• 이대연 목사

예수님과의 경쟁

요한복음 3:22-36



침례 요한이 옥에 갇히기 전에

예수님과 동시에 사역을 했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 지방에서 사역을 하셨고

요한은 에논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23).


워낙 둘 다 인기가 좋았던 터라

또 둘 다 비슷한 사역을 하고 있었던 터라

은근히 사람들이 둘을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양쪽 제자들도 은근히 신경이 쓰였겠지요.


특히 요한의 제자들이 불편해 했습니다.

사역은 요한이 먼저 시작했는데

나중에 시작한 예수님의 사역이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말씀하시던 그 분이 침례를 주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다 그분에게로 모여듭니다” (26).


이건 마치 누가 뷰티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근처에 다른 뷰티 가게를 열어

손님들이 다 새 가게로 몰려가는 것과 같았습니다.


모두 “다” 예수님 쪽으로 갔다고 하네요 (26).

그들의 불편한 심기를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요한의 제자들이 그냥 이대로 두면 

“가게 문 닫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한의 답이 걸작입니다:

“하늘이 주시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27).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 그냥 받아들여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의 앞에 보내진 사람이다”고 합니다 (28).

자신은 예수님과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신랑에 비유하고

자신은 신랑 들러리일 뿐이라고 합니다.

자신은 신랑이 신부를 맞이함을 보며 기뻐하다고 합니다 (29).


그리고는 정말 멋있는 말을 남깁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 (30).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동시대에 같은 사역을 하던 사람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마음의 자세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내심 

서로 경쟁하는 마음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런 마음은 형제 자매 사이에도 존재합니다.


혹시 우리는 예수님과 경쟁을 하고 있진 않은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되시나요?


글쎄요...

어떤 교회들의 소개를 보다 보면

사람이나 프로그램만이 선전되고

예수님은 뒷전에 밀려있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사역이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선전하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세요.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요한의 말대로

예수님께서 흥하시고

우리는 쇠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높임을 받으시고

우리는 낮아지기를 바랍니다.


알게 모르게 예수님과 경쟁하지 않고

항상 의도적으로 예수님을 높이며 살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주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0 년 1 월 10 일 아침

그린스보로 한인 침례교회

이대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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