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연 목사

아론의 마음

레위기 10:12-20



흔히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 사람은 나의 마음을 알거야.”


사실은... 모릅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사람들이 가진 많은 능력 중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은

불행하게도 ...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서로의 속 마음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형제였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나라를 일으키고

민족을 구원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흔히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한 집안에서 한 나라로 성장해 독립할 때

그 나라를 이끌었던 사람은 모세였습니다.


그를 도와 그 큰 사명을 이룬 사람이

그의 형 아론이었습니다.


모세는 훌륭한 지도자였지만

말을 더듬었는지

말 재능은 그리 없었습니다.


그 일을 대신 맡아 도와 주었던 사람이

바로 그의 형 아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론은

한낱 모세의 대변인이나 통역사가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실에서 자라나

노예로 살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아픔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아론은

모세와 다르게

노예로 평생을 살아와

동족 이스라엘의 아픔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아론은 모세의 형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동생 모세을 도와 

이스라엘을 이끄는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위임식을 가지며

첫 제사제물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모세는

모든 절차와 규례를

하나님으로부터 듣고

그대로 아론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니 모세는

아론이 모든 것을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나

하나 하나 살펴보았습니다.

혹 잘못을 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내리면 안되니까요.


기억하십니까?

그날 그의 조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죽는 일이 이미 일어났으니까요.


그래서

모세가 몇 번이나 당부합니다:

“형님, 곡식제물은 누룩을 넣지 말고 먹으시오.

거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형님, 그것은 형님과 형님의 아들들의 몫입니다. 거룩한 곳에서 먹으세요” (13).


“형님, 형님이 흔든 예물 가슴살과 뒷다리는 정결한 곳에서 먹으세요.

하나님께서 형님과 형님 자녀들에게 주신 것이오” (14).


“형님....”


하나라도 실수할까봐

모세가 그의 형 아론을 챙깁니다.


그런데요....

아론이 속죄제물을 다 태웠습니다 (16).


그것은

아론이 그의 아들들과 먹어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17).

글쎄... 번제물도 규례를 따라 먹지 않았습니다 (18).


모세가 화가 났습니다.

“형님, 그렇게 누누이 말했건만

왜 말한대로 먹지 않았나요?” (17, 18).


모세는

제사의 절차를 처음 세우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나 걱정했었습니다.

혹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심판을 받을까봐 걱정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론은

절차도 중요했지만

그의 마음도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6:7).

하나님은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5:22-23).


그날은

제사장 위임식이 행해지고

제사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거룩한 날이었습니다.


또 그날은

아론의 두 아들들이 죽은 날이었습니다.


제사 규례에는 장례의 아픔을 표현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례에 금식을 하지 말라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그날 아론은

아들 둘을 잃은 아버지로서

속죄제물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아론은

하나님께서 그런 그의 마음을 보고 계신다고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론은

금식을 하며

정성껏 그의 아픈 마음까지도 제물에 담아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모세는

아론의 말을 듣고나서야

그의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20).


사람의 마음은

부모 형제도 모릅니다.


“말을 안 해도 알겠지”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서로의 마음을 여는 것도 지혜입니다.


그 마음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근데요...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 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도도

듣고 계십니다.


어쩔 때는

일일이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기도도 듣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기도도 

듣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2019 년 8 월 29 일 아침

그린스보로 한인 침례교회

목사 이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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