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연 목사
십자가, 십자가...
요한복음 19:17-27
예수님께서 자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나가셨습니다 (17).
이삭이 자신의 나무를 지고 갔듯이
속죄제물이 성 밖에 버려졌듯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성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거기서 그들이 예수님을 못 박았습니다.
예수님의 양 손과 발에
말뚝 같은 못을 박았습니다.
우리가 손으로 지은 죄를 사하려
우리가 발로 지은 죄를 사하려
예수님께서 대신 못 박히셨습니다.
천국에서 예수님의 손을 잡아보길 원합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도마의 고백처럼
천국에서도 예수님을 경배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의 어머니와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25).
아들의 죽음을 바라보는
마리아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는
예언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눅2:35).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26).
"보라, 네 어머니라" (27).
죽음을 맞이하는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며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찢어짐을 감수하시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습니다.
2020년 3월 11일 아침
그린스보로 한인 침례교회
이대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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