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연 목사

바라고 기다리세요

시편 130:1-131:3



혹시 물에 빠져 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순간 깊은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다급하게 됩니다.

몇 초 안 되는 순간에도 무엇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1).

실망의 깊은 곳에서, 낙심의 깊은 곳에서, 불안과 두려움의 깊은 곳에서

때로는 의심의 깊은 곳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가 있습니다.

죄가 우리를 깊은 곳으로 잡아 내릴 때,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2).


“죄를 지켜보다” (3)는 원본에 “지켜보며 기록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죄에 대한 기록을 없애는 오직 한 방법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죽게까지 하시며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를 용서받는 것을 너무 쉽게, 또는 가볍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기록”해 두시면 아무 것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죄를 용서받은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해야 할 것입니다 (4).


죄를 용서받는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기다릴 줄 압니다 (5).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가 중요함을 알고 그를 소망하며 기다립니다 (5).

파수꾼이 아침을 빨리 오게는 못합니다. 다만 빨리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밝은 아침이 오면 어둔 밤의 불안과 두려움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어둔 밤을 지내고 계시면 하나님께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세요.

스스로 빛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가져오시는 아침을 기다리세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풍성한” 구원을 주십니다 (7).

풍성한 구원이란 갖혀있는 듯한 삶에서 자유함을 주시고, 모든 삶의 싸움에서 승리함을 주시고,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던 것들을 마침내 얻게 하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손수 오셔서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8).


솔직히 다윗은 “교만”하고 “오만”해도 될 정도로 큰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시131:1).

그런 그가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이” 평온하게 잠잠히 있습니다 (2).

아기에게는 젖 떼는 것처럼 힘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기들이 많이 웁니다.

하지만 아기는 젖을 떼야 더 몸에 좋고 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다윗은 젖을 떼는 아픔을 이겨내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다립니다 (3).


성경의 모든 인물들이 그러했습니다.

좋은 것으로부터 젖을 떼는 경험을 했고 그래서 더 좋은 것을 체험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족과 고향을 떠났어야 했고, 야곱은 술수대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함을 배웠어야 했고, 요셉은 가족을 떠나 모함도 받고 어둔 감옥에도 갔었어야 했습니다.

그들이 그랬기에 더욱 더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더 크고 좋은 복을 받았습니다.


젖을 떼는 아픔 후에는 성숙함이 있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더 큰 축복이 있습니다.

지금 겪는 아픔에 실망하지 마시고 앞으로 받을 은혜를 소망하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바라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손수 오셔서 축복하십니다.



2020 년  6 월  26 일  아침

그린스보로 한인 침례교회

이대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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