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연 목사

그러면... 됩니다

시편 109:1-15



몇번이나 확인해 봅니다.

이것이 다윗의 시가 맞나.

그런데... 다윗의 시가 맞습니다.


다윗이 단단히 화가 난것 같습니다: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히 계시지 마소서” (1).


아마

하나님께서 아직 아무런 기도 응답을 주지 않으셨나 봅니다.

우리도 기도의 응답이 없을 때 참 답답한데

다윗도 무척이나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다윗이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요?

“악하고 속이는” 사람들이 입을 열어

거짓말로 다윗을 비난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미움으로 가득 찬 말을” 그에게 퍼붓고 공격한다고 합니다 (3).


그래도 다윗은

그들에게 “선하게” 대했습니다 (5).

그게 “사랑”입니다 (4).

하지만 그들은

그런 다윗에게 “미움으로” 대신 갚습니다 (5).


그 때 다윗이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 나는 기도할 뿐입니다” (4).

글쎄... 다윗이 할 수 있었던 것이

기도 뿐이었을까요?


그런데 다윗의 기도가

우리를 당혹하게 합니다.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6).

사탄이 가장 잘하고 자주 하는 것이 비난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그 사람을 비난하게 하라는 기도입니다.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소서” (7).

그 사람이 가끔 기도를 했나 봅니다.

그런데 그런 그의 기도가

도리어 그에게 죄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가 오래 살지 못하도록 기도합니다 (8).


그의 가족들도 벌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9, 10).

아마 그의 아내와 자녀들도 그를 협조하고 동참했나 봅니다.


그의 재산을 빚쟁이가 몰수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1).

그에게 친절을 베푸는 자가 없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2).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3).

그의 집안의 죄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도록 기도합니다 (14, 15).


이 다윗의 기도는 “저주 기도”로 불립니다.

이유없이 다윗에게

언어 폭력과 공격을 하는 자와

그를 동조하는 자들에게

다윗이 하나님의 심판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래도...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다윗이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모든 내막을 아시는 하나님께

그냥 꾸밈없이 솔직히 기도합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마음에 없고 꾸미는 기도보다

솔직한 기도를 올려야 하겠습니다.


또 다윗은 “나는 기도할 뿐이다”고 합니다.

어디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이 기도 뿐이었겠습니까?

하지만 다윗은 기도만 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기도만 했습니다.

억울하지만 그래서 아파하지만

그 모든 판단도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를 복을 주시든, 벌을 주시든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의 삶의 끝을 보니 사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은 불편한 마음으로 기도했지만

기도를 함으로

그의 격한 마음이 가라앉고

차츰 하나님 앞에서 냉정을 찾게 됩니다.


힘들 때

너무 참기 힘들 때

기도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기를 바랍니다.


힘들 때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생각이 될 때

기도하세요.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이 들으시고

하나님이 판단하시고

하나님이 해결하십니다.

그러면...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시고

마음에 평안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2019년 7월 17일 아침

그린스보로 한인 침례교회

목사 이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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